마곡 크라운, 지르코니아·금·PFM 어디에 무엇을 씌울까
마곡 크라운을 고민 중이라면 재료보다 '치아 위치'가 먼저입니다. 지르코니아·금·PFM의 차이와 대략적인 비용 범위, 어금니와 앞니에 각각 무엇이 맞는지, 상담 때 반드시 물어볼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.
마곡 크라운 비용을 묻는 분께,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
마곡 크라운 상담을 오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묻는 건 “어느 게 제일 좋아요?”입니다. 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재료에 절대적인 순위는 없습니다. 어느 치아에 씌우는지가 먼저고, 재료는 그다음입니다.
같은 지르코니아가 앞니에서는 좋은 선택이 되고, 이를 심하게 가는 분의 맨 뒤 어금니에서는 아쉬운 선택이 되기도 합니다. 그래서 저는 전화로 “크라운 얼마예요?”라는 질문에 숫자만 답하지 않습니다. 엑스레이 한 장만 봐도 답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.
대략적인 범위는 비보험 기준 한 개당 30~80만 원대입니다. 재료와 병원, 남은 치아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나고, 신경치료가 필요한지에 따라 총액이 또 달라집니다.

재료 세 가지, 진료실에서 제가 나누는 기준
| 재료 | 잘 맞는 자리 | 대략적 비용(1개) | 감안할 점 |
|---|---|---|---|
| 금 | 맨 뒤 어금니, 이갈이·악력 강한 분 | 40~80만 원대 | 색이 드러남, 재료 시세에 따라 변동 |
| 지르코니아 | 앞니, 작은 어금니, 잘 보이는 부위 | 40~70만 원대 | 단단해서 맞은편 치아 마모 가능 |
| PFM(도자기+금속) | 여러 개를 연결하는 브리지 | 30~50만 원대 | 잇몸선 검은 테, 도자기 부분 깨짐 |
표의 숫자는 일반적인 범위이고, 실제 금액은 병원과 치아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. 보험 적용 여부는 잔존 치아와 나이 조건에 따라 갈리니 상담 때 확인하시는 게 정확합니다.
맨 뒤 어금니에는 금, 저는 아직 이렇게 권합니다
금은 예쁘지 않습니다. 그런데 씹는 힘이 가장 세게 실리는 자리에서는 강점이 분명합니다. 금속이 약간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치아와의 경계가 더 밀착되는 쪽으로 움직입니다. 경계가 벌어지면 그 틈으로 충치가 다시 들어오기 때문에, 저는 이 부분을 중요하게 봅니다.
두 번째 이유는 치아를 덜 깎아도 된다는 점입니다. 금은 얇게 만들어도 견디기 때문에 삭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. 지르코니아는 강도를 유지하려면 일정 두께가 필요해서, 그만큼 내 치아를 더 다듬어야 합니다. 이미 신경치료까지 한 치아라면 남은 치아 조직 1mm가 아깝습니다.
세 번째는 맞은편 치아입니다. 금은 상대 치아와 비슷한 속도로 마모됩니다. 이갈이가 있는 분이 아래 어금니를 지르코니아로 씌우면, 몇 년 뒤 위쪽 자연치가 닳아 평평해진 걸 발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 그래서 이갈이 병력이 있고 잘 보이지 않는 자리라면 저는 금을 먼저 권합니다.
앞니와 잘 보이는 치아는 지르코니아 쪽입니다
반대로 앞니, 송곳니, 작은 어금니처럼 웃을 때 드러나는 자리에서는 지르코니아가 낫습니다. 금속을 쓰지 않으니 잇몸 경계에 검은 테가 생기지 않고, 몇 년 뒤 잇몸이 조금 내려앉아도 티가 덜 납니다.
다만 지르코니아라고 다 같지 않습니다. 강도를 높인 종류와 투명도를 높인 종류가 다르고, 앞니 한 개만 씌울 때는 옆 자연치의 색과 맞추는 작업이 재료 선택보다 더 까다롭습니다. 이건 기술 문제라기보다 시간을 들여 맞춰보는 과정의 문제입니다.
앞니가 벌어져서 오신 분들 중에는 크라운이 아니라 다른 방법이 나은 경우도 많습니다. 멀쩡한 치아를 통째로 깎을 이유가 없다면 저는 크라운을 권하지 않습니다. 이 부분은 치아 사이 벌어짐 선택 기준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.

PFM은 왜 줄었고, 어디에 아직 남아 있나
PFM은 금속 뼈대 위에 도자기를 덧구운 방식으로, 오랫동안 표준처럼 쓰였습니다. 선택이 줄어든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. 잇몸이 조금 내려가면 금속 뼈대가 어두운 선으로 비치고, 도자기 부분이 부분적으로 깨질 수 있습니다. 게다가 금속과 도자기 두 층을 넣어야 하니 치아를 가장 많이 깎아야 합니다.
그럼에도 여러 개를 이어 만드는 브리지처럼 뼈대의 휨을 잡아줘야 하는 상황에서는 PFM이 여전히 합리적인 선택입니다. 저는 “오래된 재료”라는 이유만으로 배제하지 않습니다. 다만 앞니 한 개를 씌우면서 PFM을 권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.
마곡 크라운 총액을 흔드는 건 재료값이 아니라 ‘지금 상태’입니다
비용 상담에서 제일 많이 어긋나는 지점이 여기입니다. 크라운 하나 값만 생각하고 오셨는데 신경치료가 먼저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으면 예산이 흔들립니다. 신경치료는 보통 여러 번 내원해야 하고, 뿌리 개수와 염증 정도에 따라 기간도 달라집니다.
반대로 충치가 크지 않으면 크라운까지 안 가고 인레이로 끝나기도 합니다. 제 판단 기준은 남은 치아의 벽입니다. 씹는 힘을 버텨줄 벽이 충분히 남아 있으면 부분 수복으로 가고, 벽이 무너져 금이 갈 위험이 크면 전체를 감싸는 크라운을 권합니다. 시린 증상이 오락가락하다 멈춘 분들은 충치 초기 신호 자기점검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.
마곡 크라운 상담을 받으실 때는 이 세 가지만 물어보시면 충분합니다.
- 왜 인레이가 아니고 크라운인가요? (남은 치아 벽이 몇 개인지)
- 신경치료가 지금 필요한가요, 지켜볼 수 있나요?
- 깨지거나 빠졌을 때 재제작 기준과 정기점검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?

미루는 동안 치아는 조금씩 더 깎입니다
크라운은 미루는 비용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치료입니다. 금이 간 어금니를 반년 더 쓰다 오시면, 처음엔 씌워서 살릴 수 있던 치아가 뿌리까지 갈라져 발치로 넘어가기도 합니다. 저는 이럴 때가 가장 안타깝습니다. 치료비 차이보다 잃어버린 치아 하나가 훨씬 큽니다.
마곡나루역 주변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점심시간에 잠깐 들러 엑스레이만 찍고 가시는 경우도 많습니다. 그 한 장으로 “지금 해야 하는지, 6개월 지켜봐도 되는지”는 대체로 답이 나옵니다. 씹을 때 찌릿하거나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고 있다면, 재료를 고민하기 전에 상태부터 함께 보시죠. 화면 같이 보면서 왜 그 재료인지 이유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지르코니아와 금 중에 뭐가 더 오래 쓰나요?
둘 다 잘 만들면 오래 쓰고, 수명을 가르는 건 재료보다 접착 상태와 잇몸 관리입니다. 씹는 힘이 강하고 잘 보이지 않는 맨 뒤 어금니는 금, 잘 보이는 부위는 지르코니아를 기준으로 삼으시면 무리가 없습니다.
크라운 비용은 왜 병원마다 차이가 나나요?
재료의 종류와 등급, 기술료, 재제작 보증 범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. 숫자만 비교하기보다 어떤 재료를 쓰는지와 문제가 생겼을 때의 재제작 기준을 함께 물어보시는 편이 정확합니다.
신경치료를 했는데 크라운을 꼭 씌워야 하나요?
신경치료를 한 치아는 내부가 비어 있어 씹는 힘에 쉽게 갈라집니다. 씌우지 않고 버티다 뿌리까지 금이 가면 발치로 이어질 수 있어서, 저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씌우는 쪽을 권합니다.
만 65세가 넘으면 크라운도 보험이 되나요?
만 65세 이상은 임플란트 2개와 틀니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. 크라운 자체의 보험 적용은 재료와 잔존 치아 조건에 따라 달라지니, 엑스레이를 보고 상담 때 확인하시는 게 정확합니다.
씌운 크라운은 얼마마다 점검받아야 하나요?
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경계 부위와 잇몸 상태를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. 크라운 자체보다 그 아래 치아와 잇몸에서 문제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.
마곡동에서 충치치료 상담이 필요하신가요?
마곡베스트치과에서 정확한 검진 후 꼭 필요한 치료만 안내해 드립니다.
📞 02-2093-6545 네이버 예약본 글은 일반적인 치과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,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진단과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정확한 진단은 내원 후 상담을 통해 받으시기 바랍니다.